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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오일쿨러로 온도를 낮춰보자~!!

lichur 2020. 8. 29. 22:33

미션오일 온도를 낮춰줘 쿨러야!!! 


13년식 뉴쏘렌토R을 탈때는 SUV에 맞게 많은 곳을 돌아 다녔음.

바닷길, 아스팔트길, 경반분교 같은 semi 오프로드 등등......


그런데 한가지 문제!!!


더운 여름날 산맥을 넘거나 경사를 오랜시간 올라 갈때 처음에는 안그런데 중간쯤 올라가면 미션이 이상하게 반응을 함.

다운쉬프트도 안되고.... 알피엠은 올라가는데 속도는 안올라가고,,,,, 이상한 소리도 남...


본인차에는 DAG라는 차량의 실시간 정보를 볼 수 있는 단말기가 장착되어 있는데

단말기에 표시된 미션오일 온도가 110도가 넘어가면 증상이 발생되었음......


그리하여 여기저기 수소문 끝에 본인차에는 미션오일쿨러가 없다는 것과 집근처의 장착점을 알게됨.


장착점은 오토핸즈 라는 곳으로 사장님이 레이싱에도 참가하며 운영할 정도로 실력도 있고 깔끔한 곳이였음.



여기서, 포터 미션오일쿨러 + 써모스텟을 포함하여 설치를 진행함.


약 2시간 정도 설치 시간이 끝나고 시운전 및 완료.


기분좋은 마음으로 집으로 오는길어 풀악셀로 과부하를 주어봤지만......


우와!!!!


미션오일 온도가 항상 80도 언저리를 유지하는 마법을 보게된다.


기분이 아주 좋안진채로 집에 주차 후 몇시간 뒤 다시 외출을 하려 하는데......

본인 차의 바닥부에 액체가 떨어진다......


설마 설마 했지만.... 역시나!!!!


그 붉은 액체의 정체는 본인차에서 흘러나온 미션오일!!!!!



황당한 마음과 걱정되는 마음에 당장에 사장님께 전화를 걸어 미션오일이 샌다고 말하니.....


사장님께서는 죄송하다고 하시며 지금이라도 다시 샵으로 들어와줄수 있냐고 말을 하신다...

(이때 시간은 약 저녁9시 쯤....)


그래도 업무가 끝난시간에도  AS를 해주시려게 굉장히 믿음직 스럽고 만족 스러웠음.


다시 샵으로 방문하니 바로 문을 열어주시며 점검을 해주신다.


원인은!!!


바로 써모스텟에 들어가는 부품중에 고무링이 불량이었던것!!!!



결국 이작은 부품 때문에 미션오일이 새고 있었던것!


원인을 파악하고 부품을 교체하고~ 엔진룸 세차와 하부세차까지 직접 해주신다!!!

(이부분에서 굉장히 책임감 있게 일을 하신다는것과 신뢰가 생겨버림)


모든 과정이 다 끝나고 다시 차를 가지고와서 보니 다행이 오일이 새는건 보이지 않는다.


그후, 지금까지도 누유는 전혀 없고, 미션오일온도는 매우 관리가 잘 되어지고 있다.


쿨러를 달기전에는 여름철 그냥 공도 주행을 스포티 하게만 해도 미션오일 온도가 기본적으로 90도 이상을 보였는데....

지금은 아무리 가혹하게 주행을 해도 80도 언저리가 유지된다.


또한, 온도가 유지되면서 앞서 말했던 이상증상들 또한 느껴지지 않았다.


미션오일온도 또한 엔진오일온도처럼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승용차에는 고급형이 아니면 기본으로 들어가지 않는다는 것도 알게 되었음.


이로써 미션오일온도의 관리는 끝이 남.


끝!!


미션오일에 대한 정리!!


1. 미션오일온도는 엔진오일온도 처럼 관리가 필요한 부분이다.

- 일반적인 도심 주행을 할때는 느끼기 힘드나, 강원도 산맥을 넘어가거나 하는 가혹 주행시 미션오일온도가 높아질 수 있으며, 온도가 지나치게 높으면 미션이 이상동작을 하게되며, 그로인하여 데미지가 발생할 수 있음. 이상적인 미션오일 온도는 차량마다 다르나 약80도 ~ 100도 까지로 보며, 지나치게 높은 온도는 미션 고장 원인이 될수 있다.


2. 미션오일쿨러를 장착 후 약 하루정도는 오일 누유를 살펴야 한다.

- 미션오일쿨러는 기존의 미션오일을 새로운 쿨러쪽으로 흘려 보내어 냉각을 시키는 방식이다. 그리하여 기존의 라인을 쿨러쪽으로 돌릴때 중간중간 부품이 추가되게 되는데 그 부품들 또한 공산품이기 때문에 불량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러므로 오일 쿨러를 장착하면 약 하루정도는 오일의 누유가 있는지 확인 해 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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