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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당항 대하축제 좋을까??(Feat, 대하+전어)

lichur 2022. 10. 4. 16:27

남당항 대하축제???

 

개천절 연휴로 인한 어느날 아침~

울려오는 전화벨 소리....

 

어머니다....

전화의 용건은 간단명료 하였음.

"대하 먹으러 가자!!"

 

뭐 어짜피 딱히 나갈계획이 없었던 터라 가뿐하게 떠나기로 함!!

현재 남당항에서는 대하 축제를 한다는 정보를 입수하여 남당항으로 고고!!

 

도착지 주차장에 1km 남겨놓고 차가 겁나게 막히기 시작함.

거의 50m 가는데 20분씩 걸림.......

 

그래서 결국 약 300m 정도 남겨놓고 주변 주차장에 차를 대고 걸어가기로 함.

그런데 이게 신의 한수였음.

 

남당항에 걸어서 도착하니 와!!!!

주차장에서 들어가는차량과 나오는 차량들이 엉켜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

 

만약에 차를 여기까지 가지고 들어왔으면 주차하는데 30분이상 기본으로 소비할만한 상황임.

 

어쨋든 도착한시간이 약 13시30분정도여서 배가 고팟음.

일단 먹고 주변을 둘러보기로 함.

 

그리하여 식당가가 쭉 들어선쪽으로 가선 자리가 있는 아무곳이나 골라 들어감.

(어짜피 가격은 다똑같음)

<식당 전경>

대하구이 1냄비(머리 버터구이 추가) + 전어회 1kg + 해물 칼국수3인분 + 맥주4병 + 소주 1병

<기본반찬 + 대하구이 + 전어회 + 머리버터구이>

이렇게 하여 총 15만원이 나옴.

(대하구이 5만5천원(머리버터구이 포함) + 전어회 4만원 + 해물 칼국수 3만원 + 맥주 2만원 + 소주 5천원)

 

대하는 큼직하니 맛있었고, 전어회 또한 나쁘지 않았음.

그런데!!!

해물 칼국수가 맛도없고.... 해물도 별로없고.....

하..... 가성비 꽝이였음.

 

그래도 배부르게 먹고 주변을 둘러보러 나왔음.

도착한지 1시간이 넘었음에도 이곳의 주차장은 아직도 난장판이었음.

 

난장판 주차장을 뒤로 한채 한쪽끝에 마련된 야시장에 구경을 감.

정말 규모가 작게 야시장이 열려 있었는데

별로 구경할게 없었음.......

그리하여 그냥 항구 주변을 산책하다가 새우튀김을 사서 그냥 돌아옴.

<남당항>

축제라고 하여 너무 기대를 하고 가서 인지.....

이건 축제라기 보다 그냥 아파트 단지내의 장날 같은 분위기와 기분이었음......

 

암튼 다음에는 편도 100km를 이동하여 안갈것 같음.

 

끝!!

 

<남당항 대하축제 팁!!>

 

1. 남당항 주차장은 정말 사람들로 굉장히 붐비고 복잡하다. 차량을 그전에 주차하고 걸어가도록 하자!!!

-> 남당항 내부까지 차량을 가지고 들어가면 정말 나오지도 들어가지도 못하는 상황을 겪게 될것이다.

꼭!!! 조금 멀리 대놓고 걸어 들어가자!!

 

2. 축제인데 축제 아닌 축제 같은 남당항!!!

-> 분명 대하 축제라고 하여 축제를 기대하고 방문한다면 많이 실망할것이다.

축제라기 보다 그냥 아파트단지 내의 장날과 비슷하다 생각하고 가면 실망하지 않을 것이다.

 

3. 가성비는 말하지 말자!!

-> 만약 가성비를 염두해주고 방문한다면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올것이다.

가성비는 꽝이지만, 그냥 축제라는 분위기를 즐기러 가자!!

 

4. 식당에서의 친절함을 바라지 마라!!!

-> 이곳의 식당은 공급보다 수요가 넘쳐난다.

그렇다보니 식당 관계자들은 항시 바쁘고 손님에게 친절함 보다는 스피드함을 제공한다.

 

5. 남당항 대하축제 기간

-> 2022년 8월 27일 ~ 2022년 10월 30일까지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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